처음 재테크 공부를 시작하고 개별 기업 주식을 매수하기 무서워서 ETF를 먼저 알아보았다. 당차게 증권사 앱에서 S&P 500을 검색해봤는데 왠걸... 뒤에 어려운 단어를 줄줄이 달고 있는 엄청 많은 상품이 나와서 적잖이 당황했던 기억이 생생하다. 레버리지, 인버스, 커버드콜... 이름만 봐도 머리가 아팠다. 사실 지금도 100% 정확하게 이해했다고 자신하기는 어렵다는 생각이 들어서, 이번에는 나와 같은 초보자를 위해 ETF 상품 종류에 대해 제대로 정리해봤다.
ETF(상장지수펀드)는 투자자들이 다양한 자산군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설계된 금융 상품이다. 주식처럼 거래소에서 실시간으로 매매가 가능하면서도 펀드처럼 분산투자 효과를 누릴 수 있어 인기가 높다. ETF는 기본적인 지수 추종형 상품뿐만 아니라 다양한 전략을 활용한 상품들이 존재한다. 이번 글에서는 증권사 어플에서 복잡한 상품명에 기죽지 않다록 ETF의 다양한 종류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자.
📌 ETF 상품의 종류와 특징 완벽 정리
ETF는 단순히 주가지수를 추종하는 상품이 아니라, 다양한 자산군과 투자 전략을 반영한 상품들이 존재한다. 일반적인 ETF부터 특수한 구조를 가진 ETF까지 최대한 많은 종류를 상세하게 살펴보자.
1️⃣ 기본형 ETF (전통적 ETF)
일반적으로 많이 알려진 ETF 유형으로, 특정 주가지수 또는 섹터를 추종하는 상품이다.
✅ 시장지수 추종 ETF
가장 기본적인 ETF로, 특정 주가지수(예: S&P 500, KOSPI 200 등)를 그대로 따라간다. 기초지수란 ETF가 추종하는 기준이 되는 지수를 말한다. 쉽게 말해 '따라가는 대상'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 예시: SPY(S&P 500 추종) - 미국 상위 500개 기업에 투자하는 효과
- 예시: TIGER 200(KOSPI 200 추종) - 한국 증시 상위 200개 기업에 분산투자하는 효과
💡 예시: KOSPI 200 지수가 3% 상승하면, TIGER 200 ETF도 거의 동일하게 3% 상승한다. 주식 200개를 일일이 매수할 필요 없이 한 번에 분산투자가 가능하다!
✅ 섹터 ETF
특정 산업군(예: 헬스케어, 기술, 금융 등)에 투자하는 ETF이다. 특정 산업이 성장할 것이라고 예상할 때 유용하다.
- 예시: XLK(미국 기술주) -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같은 기술 기업에 집중 투자
- 예시: XLF(미국 금융주) - 제이피모건, 뱅크오브아메리카 같은 금융기업에 투자
💡 예시: "인공지능 산업이 성장할 것 같은데, 어떤 기업에 투자해야 할지 모르겠다" → AI 관련 섹터 ETF를 구매하면 관련 기업들에 한 번에 투자할 수 있다!
✅ 스타일 ETF (가치주, 성장주)
투자 스타일(가치주, 성장주)에 따라 구분되는 ETF다.
- 예시: IVE(S&P 500 가치주) - 현재 저평가된 기업들에 투자
- 예시: IVW(S&P 500 성장주) - 빠른 성장이 기대되는 기업들에 투자
💡 예시: '가치주'는 주가가 회사의 실제 가치보다 낮게 평가된 주식으로, 배당금이 높거나 PER(주가수익비율)이 낮은 경우가 많다. 반면 '성장주'는 현재 실적보다 미래 성장 가능성에 투자하는 주식이다.
2️⃣ 파생상품 ETF (합성형 ETF)
파생상품(선물, 스왑 등)을 활용해 수익을 창출하는 ETF다.
- 선물: "지금은 100만원인 금을 3개월 후에 105만원에 사겠다"는 약속을 하는 계약을 맺는 것이다. 3개월 후 금 가격이 110만원이면 이익, 100만원이면 손해를 보게 된다.
🌟 예시: 지금 삼성전자 주가가 7만원- 3개월 후 주가가 8만원이면: 계약대로 7만 5천원에 사서 5천원 이익
- 3개월 후 주가가 6만원이면: 계약대로 의무적으로 7만 5천원에 사야 해서 1만 5천원 손해
- 스왑: ETF 운용사가 금융기관과 "우리는 현금을 줄 테니 당신은 S&P 500 지수의 수익률을 달러로 주세요"라는 계약을 맺는 것이다. 실제 주식을 사지 않고도 지수 수익률을 얻을 수 있다.
✅ 합성 ETF (Synthetic ETF)
기초자산을 직접 보유하지 않고, 스왑계약을 통해 지수를 추종하는 ETF다. 스왑계약이란 두 당사자가 현금흐름을 교환하기로 약속한 계약으로, ETF 운용사가 금융기관과 맺어 지수 수익률을 받는 구조이다.
- 예시: KODEX 중국본토 A50 ETF - 실제 중국 주식을 보유하지 않고 선물이나 스왑을 활용해 중국 시장 수익률을 추종
💡 예시: 직접 중국 본토 주식을 매수하려면 복잡한 과정이 필요하지만, 합성 ETF는 한국 증시에서 쉽게 매수할 수 있다. 마치 해외여행 없이도 외국 음식을 배달 주문하는 것과 유사하다!
✅ 선물 ETF (Futures ETF)
선물을 이용해 특정 지수(주식, 원자재, 금리 등)에 투자하는 ETF다.
- 예시: USO(WTI 원유 선물) - 실제 원유를 보관하지 않고 원유 선물계약에 투자
- 예시: UGA(휘발유 선물) - 휘발유 선물계약에 투자
💡 예시: 석유나 금과 같은 실물 자산을 직접 보관하기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선물 ETF를 통해 이러한 실물 자산에 간접적으로 투자할 수 있다.
3️⃣ 레버리지 & 인버스 ETF (파생형 ETF)
기초자산의 변동성을 증폭시키거나 하락장에서 수익을 내도록 설계된 ETF다.
✅ 레버리지 ETF (2배, 3배 수익)
기초지수 변동의 2배 또는 3배 수익률을 목표로 한다. 주로 파생상품(선물계약)을 활용해 수익을 증폭시킨다.
- 예시: TQQQ(NASDAQ 100 3배 레버리지) - 나스닥 100 지수가 1% 오르면 약 3% 상승
- 예시: SPXL(S&P 500 3배 레버리지) - S&P 500 지수가 1% 오르면 약 3% 상승
💡 예시: 100만원으로 300만원 효과를 보는 것과 유사하다. 주가지수가 2% 오르면 레버리지 3X ETF는 약 6% 오른다. 하지만 주가가 2% 하락하면 약 6% 손실을 보게 된다!
✅ 인버스 ETF (하락 시 수익)
기초지수가 하락할 때 수익을 얻도록 설계된 ETF다. 주로 선물계약을 매도하는 방식으로 구성된다.
- 예시: SH(S&P 500 인버스) - S&P 500 지수가 1% 하락하면 약 1% 상승
- 예시: SQQQ(NASDAQ 100 3배 인버스) - 나스닥 100 지수가 1% 하락하면 약 3% 상승
💡 예시: "주식시장이 곧 폭락할 것 같은데..." 라고 생각할 때, 주식을 팔지 않고도 인버스 ETF를 구매하여 하락장에서 수익을 낼 수 있다. 일종의 '헤지' 수단으로 활용 가능하다.
✅ 선물 인버스 ETF
선물을 활용해 기초자산의 하락 시 수익을 내는 ETF다. 선물이란 미래 특정 시점에 특정 가격으로 자산을 사고팔기로 약속한 계약이다. (※ '선물'에 대한 설명은 2. 파생상품쪽 시작 부분에 설명 참고!)
- 예시: KODEX WTI원유선물인버스(H) - 국제 유가가 하락하면 수익 발생
- 예시: TIGER 미국채10년선물인버스 - 미국 10년 국채 금리가 상승(채권 가격 하락)하면 수익 발생
💡 예시: 유가가 10% 하락하면 KODEX WTI원유선물인버스는 약 10% 상승한다. 원유 가격이 폭락할 것으로 예상될 때 투자할 수 있다.
⚠️ 주의: 레버리지 및 인버스 ETF는 장기 투자보다는 단기 트레이딩에 적합하다. 일별 수익률을 기준으로 설계되어 있어 장기 보유 시 기대한 수익률과 괴리가 발생할 수 있다!
4️⃣ 옵션 전략 기반 ETF
옵션을 활용해 투자 전략을 최적화한 ETF다. 옵션이란 미래에 특정 가격으로 자산을 살 권리(콜옵션) 또는 팔 권리(풋옵션)를 의미한다.
- 콜옵션: "지금 5만원인 삼성전자 주식을 3개월 후에 5만5천원에 살 수 있는 권리"를 2천원에 구매하는 것이다. 3개월 후 주가가 6만원이면 옵션을 행사해 이익을 얻고, 5만5천원 아래면 권리를 포기한다.
🌟 예시: 삼성전자 주가가 7만원- 3개월 후 주가가 8만원이면: 권리를 행사해서 7만 5천원에 사고 3천원 이익(옵션 비용 2천원 제외하면 순이익 1천원)
- 3개월 후 주가가 6만원이면: 권리를 포기하고 옵션 구매 비용 2천원만
- 풋옵션: "지금 5만원인 삼성전자 주식을 3개월 후에 4만8천원에 팔 수 있는 권리"를 1천5백원에 구매하는 것이다. 3개월 후 주가가 4만원으로 떨어지면 옵션을 행사해 손실을 방어할 수 있다.
✅ 커버드콜 ETF (Covered Call ETF)
보유한 자산에서 추가 수익을 얻기 위해 콜옵션을 매도하는 전략을 사용한 ETF다. 기초자산을 보유하면서 해당 자산의 콜옵션을 매도하여 프리미엄(옵션 매도 대가)을 추가 수익으로 얻는 전략이다.
- 예시: QYLD(NASDAQ 100 커버드콜) - 나스닥 100 지수 ETF를 보유하며 콜옵션 매도
- 예시: JEPI(S&P 500 저변동성+커버드콜) - S&P 500 저변동성 주식들을 보유하며 콜옵션 매도
💡 예시: 내가 가진 땅에 대해 "1년 후에 5억에 살 수 있는 권리"를 팔고 그 대가로 500만원을 즉시 받는 것과 유사하다. 땅 가격이 5억 이상 오르지 않으면 추가 수익(500만원)을 얻고, 5억 이상 오르면 추가 수익은 제한된다.
✅ 데일리 커버드콜 ETF (Daily Covered Call ETF)
매일 일정 비율의 콜옵션을 매도하여 수익을 창출하는 ETF다.
- 예시: KODEX 미국나스닥100커버드콜(합성) - 나스닥 100 지수를 추종하며 매일 옵션 매도 전략 실행
📌 커버드콜 ETF는 배당 성격이 강해, 안정적인 수익을 원하는 투자자들에게 유용하다. 대신 급등장에서는 수익이 제한될 수 있다.
5️⃣ 배당 ETF (배당 성장 & 고배당 ETF)
배당을 중요하게 고려하는 ETF다. 배당이란 기업이 주주에게 이익의 일부를 현금으로 나눠주는 것을 말한다.
✅ 배당 성장 ETF
꾸준히 배당을 증가시키는 기업을 포함하는 ETF다.
- 예시: VIG(미국 배당귀족 ETF) - 25년 이상 연속으로 배당을 증가시킨 기업들에 투자
- 예시: SCHD(미국 우량 배당 ETF) - 배당 지속성과 성장성이 높은 기업들에 투자
💡 실생활 예시: 매년 월급이 꾸준히, 안정적으로 오르는 직장인처럼, 매년 배당금을 꾸준히 올리는 기업들에 투자하는 전략이다.
✅ 고배당 ETF
배당 수익률이 높은 기업들을 포함하는 ETF다.
- 예시: SPYD(고배당 ETF) - S&P 500 중 배당 수익률이 가장 높은 80개 기업에 투자
- 예시: KBWY(리츠 기반 고배당 ETF) - 부동산 투자회사(리츠) 중 고배당 기업들에 투자
💡 실생활 예시: 주가가 1만원인 주식이 연간 500원의 배당금을 준다면 배당 수익률은 5%이다. 고배당 ETF는 이런 높은 배당을 주는 기업들에 집중 투자한다.
6️⃣ 스마트 베타 ETF (Smart Beta ETF)
단순 시가총액 비중이 아니라, **특정 알고리즘과 팩터(요인)**를 반영한 ETF다. 전통적인 지수 투자와 적극적인 펀드 운용의 중간 지점에 위치한다.
✅ 팩터 기반 ETF
특정 투자 요인(모멘텀, 저변동성 등)을 활용한 ETF다.
- 모멘텀: 최근 상승세가 강한 종목들이 계속해서 상승한다는 이론에 기반
- 저변동성: 주가 변동성이 낮은 종목들이 장기적으로 좋은 성과를 낸다는 이론에 기반
- 예시: MTUM(모멘텀 ETF) - 최근 6-12개월간 가격 상승 모멘텀이 강한 기업들에 투자
- 예시: USMV(저변동성 ETF) - 가격 변동성이 낮은 기업들에 투자
💡 실생활 예시: 모멘텀 전략은 "잘 나가는 주식은 계속 잘 나간다"는 심리를 활용한 전략이다. 마치 인기가 많은 식당은 계속해서 사람들이 찾는 것과 유사하다. 저변동성 전략은 주가가 급등락하지 않고 안정적인 기업들에 투자하는 전략이다.
✅ Equal Weight ETF (동일가중 ETF)
전통적인 시가총액 방식이 아니라, 모든 종목을 동일한 비율로 보유하는 ETF다.
- 예시: RSP(S&P 500 동일가중 ETF) - S&P 500 기업들을 각각 0.2% 비중으로 동일하게 투자
💡 실생활 예시: 일반적인 S&P 500 ETF는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등 대형주 비중이 높지만, 동일가중 ETF는 모든 기업에 균등하게 투자한다. 마치 뷔페에서 모든 음식을 같은 양으로 담는 것과 유사하다.
7️⃣ 테마형 ETF
특정 트렌드나 미래 성장 가능성이 높은 산업을 중심으로 구성된 ETF다.
✅ 기술 테마 ETF
AI, 반도체, 클라우드 등의 산업을 타겟팅하는 ETF다.
- 예시: SOXX(반도체 ETF) - 인텔, 엔비디아, AMD 등 반도체 기업에 투자
- 예시: ARKK(혁신 기술 ETF) - 테슬라, 줌, 로쿠 등 혁신 기술 기업에 투자
💡 실생활 예시: "앞으로 AI가 성장할 것 같은데, 어떤 기업이 성공할지 모르겠다" → AI 테마 ETF에 투자하면 관련 기업들을 한 번에 투자할 수 있다!
✅ ESG ETF
환경(Environment), 사회적 책임(Social), 지배구조(Governance)를 고려한 기업을 포함한 ETF다.
- 예시: ESGU(미국 ESG ETF) - ESG 평가가 우수한 미국 기업들에 투자
- 예시: KODEX K-ESG - ESG 평가가 우수한 한국 기업들에 투자
💡 실생활 예시: 환경 오염을 일으키지 않고, 직원 복지가 좋으며, 투명한 경영을 하는 기업들에 투자하는 ETF다. 가치소비처럼 '가치투자'를 추구하는 투자자들에게 인기가 높다.
8️⃣ 글로벌 ETF
해외 시장에 투자하는 ETF다.
✅ 국가별 ETF
특정 국가의 주식시장에 투자하는 ETF다.
- 예시: EWJ(일본 ETF) - 일본 대표 기업들에 투자
- 예시: FXI(중국 대형주 ETF) - 중국 대형 기업들에 투자
💡 실생활 예시: 복잡한 해외 증권계좌 개설 없이도 국내 증권사에서 쉽게 해외 주식에 투자할 수 있다. 마치 해외여행 대신 각국 음식점을 방문하는 것과 유사하다!
✅ 지역별 ETF
아시아, 유럽 등 특정 지역을 대상으로 한 ETF다.
- 예시: VGK(유럽 ETF) - 유럽 국가들의 대표 기업들에 투자
- 예시: AAXJ(아시아 제외 일본 ETF) -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국가들의 기업에 투자
9️⃣ 대체투자 ETF (원자재, 부동산 등)
주식이 아닌 자산군(부동산, 원자재, 채권 등)에 투자하는 ETF다.
✅ 원자재 ETF
금, 은, 석유, 농산물 등 원자재에 투자하는 ETF다.
- 예시: GLD(금 ETF) - 금에 투자하는 효과
- 예시: SLV(은 ETF) - 은에 투자하는 효과
- 예시: USO(원유 ETF) - WTI 원유 선물에 투자
💡 실생활 예시: 실제로 금괴를 사서 보관하기 어렵지만, 금 ETF를 통해 금 가격 상승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 부동산 ETF (REITs ETF)
리츠(REITs)에 투자하는 ETF로, 부동산 간접투자를 할 수 있다. 리츠란 여러 투자자의 자금을 모아 부동산에 투자하고 수익을 배당하는 회사를 말한다.
- 예시: VNQ(미국 리츠 ETF) - 미국 부동산 투자회사들에 투자
- 예시: KBWY(고배당 리츠 ETF) - 배당 수익률이 높은 부동산 투자회사들에 투자
💡 실생활 예시: 수십억 원의 부동산을 직접 매입하기 어렵지만, 리츠 ETF를 통해 수백만 원으로도 부동산 수익(임대료, 매매차익)에 간접 투자할 수 있다.
✅ 채권 ETF
국채, 회사채 등에 투자하는 ETF다. 채권이란 정부나 기업이 자금을 빌리면서 발행하는 증서로, 만기에 원금과 이자를 받게 된다.
- 예시: TLT(미국 국채 20년 ETF) - 만기 20년 이상의 미국 국채에 투자
- 예시: LQD(미국 회사채 ETF) - 투자등급 기업들이 발행한 채권에 투자
💡 실생활 예시: 국채는 정부가 발행한 채권으로 안전하지만 수익률이 낮고, 회사채는 기업이 발행한 채권으로 위험은 높지만 수익률도 높은 편이다. 주식보다는 안정적이지만 수익률이 낮은 특징이 있다.
📌 자주 묻는 질문 (FAQ)
Q1: ETF와 일반 펀드의 차이점은 무엇인가?
ETF는 주식처럼 실시간으로 거래소에서 매매가 가능하지만, 일반 펀드는 하루 한 번 기준가로 매매된다. ETF는 투명성이 높고 보통 수수료가 더 저렴하다. 또한 ETF는 최소 투자금액이 한 주 가격(몇만 원대부터)인 반면, 일반 펀드는 최소 투자금액이 정해져 있는 경우가 많다(보통 10만원 이상).
Q2: 레버리지/인버스 ETF를 장기 투자용으로 사용해도 될까?
레버리지/인버스 ETF는 단기 투자용으로 설계되었다. 일별 수익률을 기준으로 레버리지 효과가 적용되기 때문에 장기간 보유 시 '복리효과'로 인해 기대했던 수익률과 괴리가 발생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지수가 하루에 10% 하락 후 다음 날 10% 상승하면 원래 가격보다 1% 하락하지만, 2X 레버리지 ETF는 약 4% 하락하게 된다.
Q3: 배당 ETF와 커버드콜 ETF 중 어떤 것이 더 좋은가?
두 ETF는 모두 정기적인 수익을 추구하지만 특성이 다르다. 배당 ETF는 기업의 배당금에 의존하며 비교적 안정적이고 세금 혜택이 있을 수 있다. 커버드콜 ETF는 옵션 프리미엄으로 더 높은 수익률을 제공할 수 있지만 주가가 급등할 때 상승 수익이 제한된다. 시장 상황과 개인의 투자 목표에 따라 선택해야 한다.
Q4: ETF 투자 시 가장 중요하게 봐야 할 지표는?
ETF 투자 시 중요하게 봐야 할 지표는 1) 추적 오차(Tracking Error): 기초지수와의 괴리율, 2) 총 비용 비율(TER): 연간 운용 비용, 3) 거래량과 유동성: 매매 용이성, 4) 설정액: ETF의 규모, 5) 기초지수의 구성: 어떤 자산에 투자되는지 등이다. 추가로 배당 ETF는 배당 수익률, 분배 빈도도 중요하게 고려해야 한다.
Q5: 해외 ETF에 투자할 때 환율 위험은 어떻게 대비해야 하나?
해외 ETF 투자 시 환율 변동에 따른 위험이 존재한다. 이를 대비하는 방법으로는 1) 환헤지형 ETF 선택: 환율 변동 위험을 상쇄시키는 ETF 선택, 2) 분산 투자: 여러 통화권에 분산 투자, 3) 달러코스트애버리징: 정기적으로 나눠서 투자하여 환율 변동 위험 분산, 4) 환율 방향성 고려: 원화 강세가 예상될 때 해외 ETF 비중 축소 등의 전략이 있다.
🎯 마무리
ETF는 전통적인 주식 ETF부터 레버리지, 옵션, 원자재, 배당 등 다양한 유형이 있다. 자신의 투자 스타일과 목표에 맞는 ETF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초보 투자자라면 기본형 ETF나 배당 ETF로 시작하고, 경험이 쌓이면 다양한 전략의 ETF를 활용해보는 것이 좋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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